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시가총액 기준으로 큰 종목부터 살펴보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싶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25개 종목이 베트남 증시 규모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금융, 부동산, 소재, 소비 관련주 등 그 업종도 다양하여 분산투자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 베트남 증시의 선두주자 은행 : VCB, CTG, ACB, STB
시가총액 상위그룹의 대표주자는 은행이다. 베트남은행은 크게 국영은행과 민간은행으로 나누어진다. 이 중 대표 국영은행인 VCB(VietcomBank)와 CTG(Vietnam JSC Bank for Industry and Trade)가 기업공개 절차를 거쳐 각각 2009년 6월, 7월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나란히 시가총액 순위 1, 2위다. 그 뒤를 이어 2개의 대표 상업은행인ACB(Asia Commercial Bank)와 STB(Sacombank)가 3위와 7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이 개발도상국인 만큼 당연히 은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경험으로 초기 경제개발 단계에서 은행이 자본 조달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또한, 10%대에 불과한 베트남 국민의 은행이용률도 향후 은행의 성장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반면,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인 절차가 완비되어 있지 않고 중소형 민간은행이 난립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 또한 상장은행의 경우 외국인 보유비중이 49%가 아닌 30%로 제한되어 있다. ACB와 STB의 경우 이미 외국인 보유비중이 소진되어 외국인의 경우 물량 확보가 싶지 않다.
2. 매력적인 금융기관 : BVH, PVF, SSI, PVI
은행과 더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금융기관은 보험사, 증권사 등을 거느리고 있는 국영기업인 BVH(Bao Viet Holdings)다.
BVH는 2009년에는 은행도 설립하였다. 이 기업은 1965년 보험사로 시작하여 생명 및 화재보험, 재보험, 증권, 운용사, 은행 등을 거느린 말 그대로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업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종목이다.
PVF(PetroVietnam Finance JSC)는 베트남 국영석유공사 산하의 금융회사다. 베트남에는 ‘Finance Company’라는 과거 우리나라의 종금사와 유사한 금융기관이 있는데, PVF가 이러한 유형의 회사다. 장기 여수신 등의 업무를 기반으로 석유공사의 자금 창구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PVI(PetroVietnam Insurance JSC) 역시 석유공사 산하의 화재보험사로 최근 성장세가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SSI(Saigon Securities)는 베트남 대표증권회사다. 이 외에도 100여개의 증권사 중 7개의 증권사가 상장되어 있다.
표 : 베트남 상장기업 상위 25개 종목









실천이 없으면 증명이 없고 증명이 없으면 신용이 없으며 신용이 없으면 존경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