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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신문, 바오비엣남 (Báo Việt Nam)

조회 수 1922 추천 수 0 2009.06.16 11:56:14


이번 문화 섹션에서는 베트남 현지 신문들을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 베트남인들이 가장 많이 구독하는 신문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각 신문사들은 어떤 활동을 주로 해나가는지, 그리고 베트남 신문의 역사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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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카페나 공원 등을 가리지 않고 신문 읽기에 몰두하는 베트남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 어떤 책이나 잡지 보다 신문을 좋아하는 베트남인들에게 신문구독은 “생활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트남 정보의 요람, 민중의 지팡이

1180491941.jpg베트남 신문들은 세계 유 수의 신문들에 비해 그 질적 양적인 면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특수한 분야를 다루는 몇몇 신분들 외에 거의 모든 베트남 신 문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에도 부동산, 증권 등 전문 분야를 나누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칼럼니스트를 동원, 매일매일 발 빠 르게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각 언론사들은 비판 의식도 뛰어나서 교통정책문제, 도시 오염, 도로문제, 부정부패를 행한 고위직 공무원의 처벌, 뇌물 수수, 마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고르게 사안을 다루고 문제점들을 분석해내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바를 제시한다. 심지어 제도나 법제상 의 문제점 등도 서슴없이 논하기도 한다.

또한 각 언론사들은 서로서로 긴밀한 협력 체제 안에서 활동하고 세계 각국의 언론사들과도 수시로 정보를 교환, 세계에서 일 어나는 일들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심지어 현재 한국에서 무슨 중요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베트남 현지 신문을 들추어 보면 즉시 자세하게 알 수 있을 정도 다. 오히려 이런 현지 신문들을 읽으면 제 3국의 눈에 비친 한국의 실상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어 좋은 점도 있다. 

1180491961.jpg베트남어 신문의 역사 1862년 6월 25일, 지금부터 140여 년 전 최초로 베트남어 신문이 발간되었다.

"야딘바오 (Gia Định báo)"라는 이름으로 발간된 이 신 문은 1865년 4월 1일 처음으로 공식 출판 허가를 받았다.

그날은 지난 수백 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글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획기적인 날이었다. 

1180491975.jpg최초로 신문이 발간된 지 4 년이 흐른 후부터는 남끼 (Nam Kỳ - 코친차이나, 베트남 남부 지방)의 총독의 명에 의해 교육학자이자 언어학자인 Trương Vĩnh Kỳ ( 쯔응빈끼)가 이 신문을 관리·감독할 수 있게 되었다.

농촌 시골 출신이었던 그는 언어를 고를 때 일반 서민이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단어 선정에도 세밀한 신경을 썼다. 다양하 고 풍부한 단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했지만 대체로 이해하기 쉬웠다. 그는 항상 서민들을 유념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리타분한 말, 흔 히 쓰지 않는 단어, 그리고 한자에서 유래된 고어나 사어 등은 무조건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조였다. 그의 글을 읽으면 그가 얼마나 베트남 문화를 존중하고 서민들을 위하는지를 금새 눈치 챌 수 있었다.

그 당시 독자가 얼마나 되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정기적으로인 신문을 구독했다고 한다. 가격은 한 부당 55동이었다.

물론 당시에는 이 신문 뿐만 아니라 “판인바오 (Phan Yên báo), 1868”, 농꼬민담 (Nông cố mín đàm, 1900”, “룩띤떵반 (Lục tỉnh tân văn), 1910” 한자 일간신문인 “Đông Nam đồng văn nhật báo”, 절반은 한문, 절반은 베트남어로 된"다이베엣녁바오 (Đại Việt nhật báo), 1900" 등등 다수의 신문들이 경쟁하던 시기였다.

사실 당시의 베트남어는 혹독한 수난을 겪으며 발전해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랑스에서 공부한 지식인들은 프랑스어와 프 랑스 문학을 좋아했고 당시의 문인과 학자들은 한자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트남어 권장자들은 이들에 굴하지 않고 베트 남어의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갔으며 그 결과 140여 년이 흐르는 동안 베트남 국어는 여러 방면에서 개선과 발전을 거듭해 오늘 까지 이어져 왔다. 물론 베트남어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매체는 “베트남 신문”이다.

현재의 언론매체 

Tuổi trẻ (뚜이째-청춘), Người Lao Động (응으이라오동 -노동자), Sài Gòn Giải Phóng (사이공자이퐁 -사이공 해방), Phụ nữ (푸느 - 여성), Thời báo kính tế Sái Gòn (터이바오낀떼- 사이공 경제시보), Khăn Quàng Đỏ (캉광도- 붉은 스카프), Công An (꽁안 -경찰) , Pháp Luật (법률), Thể Thảo (체육) 등등 하루에도 수십 종의 신문이 독자의 손으로 들어간다. 언론 매체는 오늘날 각종 다양한 모습으로 변 신을 거듭해가면서 발전을 계속 하고 있다.

호찌민시에는 총 33개의 언론매체와 정부와 지방의 각성에서 파견된 113개의 대표 사무실이 있다. 또한 중앙과 지방의 방송국, 통신사들과 연계된 21개의 지사와 3개의 출판사가 있다. 요사이는 소수민족들의 다양한 문화예식, 각종 큰 행사나 모임, 창립식 등 을 알리는 잡지들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져 가고 있다. 
한편 언론 출판, 그리고 통신 기관들은 본연의 임무 외에 최근 수년 동안 독자들과 치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 해 서로간의 신뢰감을 더해왔으며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고아와 가난한자들을 도와주고 재난을 당한 동포들을 도와주는 등 갖가지 구조 활동들도 병행해 나갔다.

사이공자이퐁 (Sài Gòn Giải Phóng -사이공 해방), TV방송국, 라디오 방송국 등등에서는 문화 체육 행사를 거행하기도 하고 새로 운 유행을 만들어내는 일도 이들이 주축이었다.

특히 신문협회 소속 1천여 회원들 (대다수가 나이어린 젊은이들로 구성)은 지난 수년 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 와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Sài Gòn Giải Phóng (사이공자이퐁 -사이공 해방), Tuổi trẻ (뚜이째-청춘), Thời báo kính tế Sái Gòn(터이바오낀떼- 사이공 경제시보) 등등 대부분의 신문사들은 현재전국 대도시에 대표 사무실을 두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 지하고있다.

대표적인 신문 몇 가지를 잠시 살펴보자.

- 바오녕정 (Báo Nhân Dân - 인민일보)은 베트남 공산당 중앙기관 신문이다. 
당과 국가 그리고 인민의 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1951년 3월 11일 프랑스와 항쟁 중이던 비엣박(Việt Bắc)에서 최초로 발간되었 다. 인민일보는 웹사이트 첫 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이 자사를 소개한다.

“인민일보는 1925년 6월 21일 호찌민 주석 (Chủ tịch Hồ Chí Minh)이 설립한 탄닌지 (báo Thanh Niên)의 계보를 잇는 정통신문으로 매일 평균 13만부씩 (평일 18만부, 주말 11만부) 발간된다.”

현재 인민일보는 하노이, 호찌민, 응에안, 다낭, 껑터, 빈딘, 닥락 등 일곱 군데서 발행되어 전국적으로 배포되며 일정량은 반드 시 해외로 송부된다. 또한 전세계 유수의 신문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상호간의 우호를 돈독히 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인민일보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활발하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외국인들이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고 영어로도 자료를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기사 서술 방식이 간략하고 쉬운 단어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것이 특징이다. 인민 일보의 웹사이트주소는 다음과 같다. www.nhandan.org.vn

인민일보의 주소와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주소 : Nhà số 71, phố Hàng Trống (항쫑 거리), quận Hoàn Kiếm (호안끼엠 군), Hà Nội. 
연락처 : 84-4-8.254231 - 84-4-8.254232 
참고로 인민일보 최초의 총편집장은 쩡광휘 (Trần Quang Huy,1951 - 1953)씨였고 2001년부터는 딘테훈 (Đinh Thế Huynh) 편집장 이 그 책임을 맡고 있다.

- 뚜이쩨 (bao Tuoi Tre- 젊음) 
뚜이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베트남 최대일간지로 발행부수만 해도 하루에 50만부다. 사이공거 리 어느 가판대에 가도 제일먼저 눈에 띠는 이 신문은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항상 새로운 읽을거리를 어느 신문사보다 먼저 제공하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취업, 부동산, 등 각종 광고 기사도 이곳으로 제일 많이 들어오고 있다. (총 16면, 범정색과 붉은색 인쇄)

- 탄니잉 (Thanh Nien - 청년) 
1986년 1월 3일 최초로 발간되었다. 베트남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신문 가운데 하나다로 일주일에 평균 2백만 부 씩 발행된다. (검정색과 푸른색 글자) 베트남에서는 제일 발행부수가 제일 많은 신문 가운데 하나인 탄닝의 기사들은 대체로 상당 히 전문적이며 분석적이라는 평이며 최근에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영어와 베트남어)

탄닝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복지사업에도 관심이 많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장애자, 극빈자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해마다 22억동을 쓰고 있고 메콩 델타유역이나 서부 고원지대에 학교를 건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또한 1990년대 윙타이빈 (Nguyen Thai Binh)장학 재단을 설립하여 매년 30억 동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도 탄닌의 의료봉사에 대 한 감사 편지가 수백 수천 통 씩 쌓이고 있다.

한편 매년 “Under-21” 축구대회 (상금 10억동, 국내 최대 규모)를 개최하여 축구붐을 일으키는 등 스포츠 활동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참고로 탄닝은 2002년과 2003년 연이어 베트남 정부로부터 2급, 3급 노동훈장을 수여받았다. 윙꽁케 (Nguyen Cong Khe) 씨가 발 행인이다. 본사는 호찌민시 1군 꽁귄 (Cong Quynh) 거리 248번지에 있다. (연락처는 84 8 8 394 046.)

- 바오라오동 (bao Lao Dong - 노동신문) 1929년 8월 14일 최초로 창간된 바오라오동은 오랜 역사에 걸맞게 50여 가지 주제를 고르게 다루는 8장 분량의 신문으로 연간 2천9 백만 부가 발행된다. 
1999년 5월 19일 웹사이트를 통한 베트남 전국과 전세계에 서비스 활동을 개시했다.

이번 호에서는 베트남 현지신문들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보았다. 베트남 신문이야말로 베트남인들에게는 민중의 지팡이요 정보의 요람이다.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각 신문들이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여 정보 전달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사건을 공평무 사하게 다룰 수 있다면 앞으로도 영원히 민중의 사랑을 받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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